좋은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해도 오래가지 않았다면 나쁜 습관부터 점검해 보세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루틴을 만들기 위해 먼저 버려야 했던 습관과 변화 과정을 소개합니다.
좋은 습관이 아니라 나쁜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순례주택입니다. 날씨가 엄청 더워지고 있는 7월입니다. 어느 덧 2026년의 중반을 접어들고 있는 지금,
여러분들은 26년도 계획과 목표를 잘 이루고 계신가요?
아침 일찍 일어나기, 운동하기, 독서하기, 가계부 쓰기처럼 누구나 한 번쯤 계획하는 목표들이었습니다.
처음 며칠은 의욕이 넘쳤지만 대부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원래 생활로 돌아가기를 반복했고, 그럴 때마다 제 의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습관을 계속 추가하는 것보다 지금 제 시간을 빼앗고 있는 나쁜 습관부터 없애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무언가를 더 시작하기보다 하루를 방해하는 행동을 하나씩 줄여보기 시작했습니다. 예상보다 변화는 훨씬 빨랐고, 오히려 좋은 습관은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좋은 습관보다 먼저 없애야 했던 나쁜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핵심 요약
V좋은 습관을 더하기보다 나쁜 습관을 줄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V작은 나쁜 습관 하나를 없앴을 뿐인데 하루의 흐름이 달라졌습니다.
V꾸준함은 강한 의지가 아니라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V완벽하게 실천하려는 욕심보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V습관은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보다 불필요한 행동을 비우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새로운 습관보다 시간을 빼앗는 행동부터 줄였습니다
예전의 저는 항상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데 익숙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면 영어 공부도 같이 하고 싶었고, 독서도 하루 한 시간씩 하겠다고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새로운 계획은 점점 늘어나는데 정작 하루는 그대로였습니다.
결국 계획만 잔뜩 세워놓고 실천하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고,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 일과를 시간별로 적어봤습니다. 처음에는 꽤 알차게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기록을 보니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잠깐만 확인하려고 켰던 스마트폰을 30분 넘게 보고 있었고, 유튜브 추천 영상 하나를 눌렀다가 어느새 한 시간이 지나 있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보며 꼭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검색하는 시간도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이런 행동 하나하나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였지만 하루를 모두 합치면 두세 시간이 훌쩍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운동을 못 하는 이유가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간을 조금씩 빼앗기는 습관 때문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독서를 못 하는 것도 책이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휴대폰을 먼저 집어 드는 습관 때문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새로운 습관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나쁜 습관 하나만 줄여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바꾼 것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행동이었습니다.
휴대폰을 침대에서 멀리 두고 일어나서 물 한 잔을 마신 뒤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며칠은 무척 어색했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자 아침 시간이 훨씬 여유롭게 느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독서를 하거나 하루 계획을 정리할 시간도 생겼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분명했습니다. 좋은 습관은 의지만으로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쁜 습관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비우면 그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새로운 습관을 시작하는 것에만 집중했다면 지금은 하루를 방해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목표를 세울 때면 가장 먼저 스스로에게 질문합니다. '무엇을 더 해야 할까?'가 아니라 '무엇을 그만두면 좋을까?'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 하나가 제 생활을 조금씩 바꾸기 시작했고, 꾸준함을 유지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완벽하게 하려는 습관을 버리니 오히려 오래갔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가장 먼저 버렸어야 했던 나쁜 습관은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행동만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이 좋은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면 최소 1시간은 해야 하고, 책을 읽기로 했으면 하루에 50페이지는 읽어야 했습니다. 가계부도 하루도 빠짐없이 작성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기준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늦게 잠을 자는 날도 있었고, 몸이 피곤한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 날에는 계획한 만큼 실천하지 못했고, 한 번 계획이 무너지면 '오늘은 실패했으니 내일부터 다시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쉬고, 이틀을 쉬고, 결국 처음으로 돌아가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실패하는 이유는 실천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기준이 너무 높았던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기준을 낮춰 보기로 했습니다.
운동은 1시간이 아니라 10분만 해도 성공으로 인정했습니다. 독서는 한 챕터가 아니라 단 5페이지만 읽어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계부 역시 하루치가 밀리면 포기하지 않고 그날부터 다시 작성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해서 무슨 변화가 있을까 싶었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기준이 낮아지니 시작하는 것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신기하게도 10분만 운동하려고 시작하면 30분 이상 하는 날도 많았고, 책도 5페이지만 읽으려다가 어느새 한 시간 가까이 읽고 있는 날이 생겼습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하루를 쉬면 모든 계획이 무너졌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 쉬는 것보다 다시 시작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획이 틀어져도 스스로를 탓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오늘 할 수 있는 만큼만 다시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꾸준한 사람들은 의지가 강한 사람이 아니라, 실패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완벽하게 해내는 사람보다 작은 성공을 계속 쌓아가는 사람이 결국 더 오래 갑니다. 저는 완벽주의를 버린 뒤 비로소 꾸준함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지금도 새로운 목표를 세울 때는 '얼마나 많이 할 것인가'보다 '얼마나 오래 지속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습관은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목표를 세울 때면 예전처럼 이것저것 추가하려는 마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운동도 시작하고 싶고, 새로운 공부도 하고 싶고, 일찍 일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제는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제 생활을 돌아본다는 것입니다.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단 하나입니다.
'지금 내 시간을 빼앗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생활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하루를 방해하는 행동을 하나씩 줄이자 자연스럽게 새로운 습관이 들어올 공간이 생겼습니다.
예를 들어 잠들기 직전까지 영상을 보던 습관을 없애니 잠도 조금 더 빨리 들었고, 다음 날 아침도 훨씬 가볍게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억지로 아침형 인간이 되려고 알람을 여러 개 맞춰놓았지만, 지금은 전날 밤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아침이 자연스럽게 달라졌습니다.
소비 습관도 비슷했습니다. 예전에는 돈을 모으기 위해 무조건 아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소비를 줄이기 전에 쇼핑몰을 습관처럼 둘러보는 행동부터 줄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세일 상품을 구경하는 시간이 줄어드니 사고 싶은 물건도 자연스럽게 줄었고, 충동구매도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이 경험을 하면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대부분의 좋은 결과는 새로운 행동을 추가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행동을 줄였을 때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했다면 지금은 '무엇을 하지 않을까'를 먼저 생각합니다. 이 작은 관점의 변화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하루가 복잡하지 않으니 마음도 조금 더 여유로워졌고, 계획을 지키지 못했을 때도 쉽게 포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특히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꾸준함에 대한 부담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일이 숙제처럼 느껴졌지만, 지금은 생활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래 지속할 수 있었고,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습관들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습관은 거창한 목표에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생활 속에서 반복하던 작은 나쁜 습관 하나를 줄이는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저에게는 그것이 스마트폰을 습관적으로 확인하는 행동이었고,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으며, 시간을 무심코 흘려보내는 생활 방식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모든 습관을 완벽하게 지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실패했다고 모든 것을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다시 하나씩 줄여 나가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새로운 습관을 늘리기 전에 먼저 버릴 습관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것이 제가 가장 오래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방법이었습니다.
좋은 습관은 더하는 것보다 비우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새로운 목표를 하나 추가하기보다, 내 시간을 빼앗는 행동 하나를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변화가 쌓이면 어느새 이전과는 다른 일상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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